2020년 추석 달라진 점

 

 

이제 여름이 점점 멀어져가나봅니다.  태풍이 와서인지 시원하다 못해 춥던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라 버스나 기차도 거의 타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창가에 한 명씩 앉게 한다는데, 아직 기한이 남아 있어 당일이 되면 알겠지만 많은 분들의 이동하는 인파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추석 때 집에 있겠다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도 어떻게 해야 되나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이동을 하더라도 자가용을 이용할 건데요.  상황이 나아지면 가겠지만 지금 이 상황이라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추석빔, 맛있는 음식 등이 떠오릅니다.

설날이었다면 세배돈도 포함이 되었겠죠?

 

 

추석은 추수에 대한 감사를 지내던 것을 신라와 고려 때 추석명절로 정해서 쇠었고, 조선시대에는 조상님에게 차례를 지낸 후 조상의 묘에서 보수와 벌초를 했습니다.

 

지금도 조선시대와 동일하게 차례상에 정성 들여 음식을 준비하여 조상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는데요.

햇 가족시대에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과 놀이를 즐기는 것으로 변화해 갔습니다.

 

추석에는 씨름,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햅쌀로 송편도 빚고, 떡도 많이 만들어 나누어 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은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많은 양을 하다보니 주부인 분들을 그리 달갑게 생각지는 않지만 꼭 하는 음식이랍니다.

요즘은 남자분들도 같이 하는 가정들도 많이 생겼다는데, 여자분들이 차지하는 시간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2020년 추석은 언제일까요?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인데요.  올해는 10월 1일이 음력으로 8월 15일이랍니다.

설날과 추석은 하루 전 날과 당일, 다음 날을 함께 쉬는데요.  그래서 적어도 3일을 연속으로 쉬게 됩니다.

이번 해는 9월 30일, 10월 1일, 10월 2일이 추석 연휴가 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까지하면 총 5일이 되는데요.

모처럼 긴 연휴가 됩니다.  3일간인 경우가 있어 시댁만 가신 분들도 많은데, 이번에는 좀 더 길어 시댁과 친정도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에 여태 못 가셨던 분들은 이번에 가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추석 선물이 달라졌다

 

전통적인 추석 선물들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위생상품들인데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을 대면 접촉이라 하죠?

 

 

온라인 및 만나지 않는 것을 비대면 접촉이라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이 되었는데, 이번 코로나 질병 등으로

참치 선물 세트나 스팸 세트보다는 위생 세트가 각광 받을 것이라 합니다.

 

추석 이동 인구

 

민족 대이동이란 말을 뉴스 등에서 많이 나오고, 오랜 시간을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뉴스가 주를 이루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가용으로 움직이는 분들은 좀 더 낫겠지만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동이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창가에 한 명 앉는 것으로 거의 반 정도의 인원만 태우고 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이라 집에서 추석을 보내겠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영상 통화나 전화를 통해 안부도 묻는 등 언택트 추석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거의 반 년 동안 뵙지 못했던 친척일가에게 모처럼의 안부 전화 등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