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버리는 방법과 재활용하는 방법

 

 

 

 

코로나 19로 가정에서 머물며 온라인 쇼핑을 하는 이용객들이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편하게 주문하여 당일, 새벽에 문 앞으로 배송을 해줍니다.

 

신선식품에서 냉동식품까지 집 앞으로 배송을 하는데요.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신선식품이 배송될 때 아이스팩이 같이 오죠?

얼음보다 냉장효과가 5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배달되는 동안 아이스 박스 안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며칠 전에 주문한 냉동식품들로 아이스팩이 몇 개나 쌓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냉동실에 자리를 많이 차지합니다.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나 집에서 다시 사용할 일이 그렇게 있진 않죠?

그러다 보니 처치 곤란이네요.

 

이번 시간은 아이스팩을 버리는 방법과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팩 성분

 

아이스팩 내용물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습수성 폴리머 1%와 물 99%로 되어 있습니다.

고흡수성 폴리머는 물과 만나 젤리 형태로 변하는데요.

뜨거운 열에도 타지 않아 소각이 불가능하고, 자연분해 기간만 500년 이상이 걸립니다.

 

지난해 우리가 사용한 아이팩의 수만 210,000,000된답니다.  지구 한 바퀴를 덮을 양이라고 하는데요.

함부로 버리지 말고 정말 재활용을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버리기

 

혹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신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종량제 봉투에 버린 기억은 있는데요.

 

하수구에 버리면 수질 오염, 토양오염, 대기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버리면 좋을까요?

 

뜯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아무래도 냉동을 해서 꽁꽁 언 아이스팩의 부피는 큰데요.

햇볕에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 부피가 줄어든 고흡수성 폴리 가루마 남게 되는데,

남은 가루를 종량에 봉투에, 비닐은 비닐류 재활용에 버리면 됩니다.

 

대형마트에서 버리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아이스팩 분리수거함이 설치된 곳에 버리는 것입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이 있는데, 지역을 검색하면 아이스팩 수거함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스팩은 6~7번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다시 얼려 재사용하기

 

냉동실에 넣어두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공간이 비어있으면 냉기를 채우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데요.

그 공간에 아이스택을 넣어두면 냉기 보존과 함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에서도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대신 냉장고에 쌓이니 버리게 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들을 이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간단한 재활용법을 이용하면 좋겠네요.

 

 

아이스팩 활용 - 방향제, 탈취제, 모기 기피제 만들기

 

고흡수성 폴리머는 표면에 구멍이 많아 물과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아이스팩 내용물에 에센셜 오일이나 향수를 10방울을 넣게 되면 옷장, 화장실에서 방향제, 탈취제가 됩니다.

 

레몬그라스, 티트리 오일을 활용하면 모기 기피제 효과도 있습니다.

물과 오일을 추가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분 수분 유지 활용

 

토양보수제 효과가 있습니다.

식물 화분에 물을 충분하게 준 후 아이스팩 내용물을 흙 위에 얹으면

화분의 흙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장기간 집을 비웠을 때 이용하면 좋겠네요.

 

 

찜질팩으로 사용

 

 

 

온도 유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물에 끓이면 핫팩이 됩니다.

오래도록 끓이면 터질 수 있다는 것 기억하시구요.

 

온찜질, 냉찜질 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찜질팩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저희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랍니다.

 

특히 졸릴 때 팩을 화장지 등으로 감아 팔이나 얼굴 등에 대면 잠이 확 달아나서 좋아요.

아주 가끔 시용한답니다.

 

그리고 혹 아이들이 놀다 부딪히거나 할 때 부었을 때 냉찜질을 하면 붓기도 빠지는 효과가 있으니

이 방법도 이용해 보면 좋겠네요.